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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포

영화 레디 오어 낫 - 뜸들이지 않는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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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미국

 
 
요즘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영화 수준이 실망스러운데.
 
그래도 이 영화 레디 오어 낫은 영화라는 이름이 아까울 정도까진 아니었다.
 
기분이 꿀꿀할 때 킬링타임 정도로 봐두면 괜찮을 듯. 
 
여배우 용모가 봐줄 만하고. 알렉스로 나온 배우도 최근 들어 눈에 띄는 마스크다. 
그 밖에 왕년의 유명배우들도 출연했다. 
 
긴장감의 정도는, 블랙코미디임을 감안하여 중타쯤 줄 수 있을까?
 
 
사실 이 영화 처음 접한 것은 유튜브에서 홍보용으로.
 
우선 설정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종류이다.
 
부잣집에 시집 온 첫날, 재수없게 걸리고 만 숨바꼭질 저주!
 
도중에 엎치락뒤치락하며 상황을 지루하지 않게끔 이끌고 간다. 
 
아쉬운 점이라면 부잣집으로 대변되는 인물군상이 무게와 설득력을 갖지 못하는 것.
 
오컬트를 바탕으로 하였으니, 좀더 그 부분에 공을 들였여야 하지 않나 하는 점 등이다. 
 
"헤일 세이탄!" 하는 구호가 몇몇 영화에서 나오는데, 로즈마리의 씨, 유전 그리고 이 영화에서도 그렇다.
 
그 탓에 후반에 잠깐 로즈마리의 씨가 연상됐다. 
 
로즈마리의 씨는 얼마나 명작이었던 거냐? 로만 폴란스키를 칭송하고 싶진 않지만.
 
요즘 음모론을 넘어 차츰 베일을 벗어가고 있는 가설 중에 가장 상단을 차지하는 것은,
 
아마도 로스차일드 가문일 것이다. 로스차일드, 딥스, 영국왕실, 랩틸리언, 일루미나티......
 
뭐라 불러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 계보를 떠올리며 감상해도 괜찮을 듯.
 
영화 상에선 결국 가문의 멸족으로 엔딩을 올렸는데, 이는 그들에게로 보내는 경고일까?
 
오늘 트럼프는 행사장에서 몇 가지를 공언했다. 
 
뉴월드의 계획을 어그러뜨리는 공언이었다. 
 
늘 바깥에 서 있었던 내가 오늘은 잠시 트럼프를 응원했다. 내일도 그러할까?
 
 
25년은 풍파가 많은 해가 될 거라고 점치던데, 이틈에 공포영화 명작 한 편은 욕심인 걸까?
 
 
 
레디 오어 낫은 쉽게 만든 영화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만큼 초반에 김을 빼게 만들지도 않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는다면 뭐가 될까?
 
[부자는 부자가 된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악마에 대한 충성과 인신공양. 그것을 어기면 저주가 내린다]는.
 
가설을 어디까지 믿어야 좋을지 모르겠다.
어쩌면 25년은 인간과 외계인, 산자와 죽은자가 혼합이 된 지구를 구경하지 않을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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