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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티 스프링필드 Yesterday When I Was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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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ZnrClwWMbM?si=k2_utn_sWEgxKXyg

 

 

 

여자 가수도......

 

로버타 플랙을 우선 올리고 싶었지만, 오늘 날씨에 더스티가 절묘하게 어울리므로 순서를 바꾼다.

 

시대적 흐름을 바꿀 정도의 위력은 로버타가 강하다 생각하나, 더스티 또한 나름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고 여겨진다. 

 

내가 알기로 이 노래 Yesterday When I Was Young 은 많은 가수들이 불렀고, 원 가수도 따로 있는 것으로 안다.

 

앤디 윌리엄스? [난 내 느낌만 적을 뿐 정보를 찾거나 하진 않으며 오히려 경계한다. 유명세에 혹은 텍스트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다]

 

더스티. 이름부터가 여성성을 탈피해 더 넓은 세계를 지향하는 듯하다.

 

아주 독특한 음색. 

 

누구 닮은 사람이 있나 더듬어 봐도 쉬이 떠오르지 않는다. 

 

보이스로만 치면 유색인종인 줄로 착각했었다. 

 

허스키라는 말도 들어맞지 않는다.

 

매우 복합적이고 다중적이다. 

 

겹겹이 드리워진 천을 들춰내면 그 안에서 뭐가 나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음에 이르면 옛스런 풍이 나오지만, 저음에서는 특히나 더없이 현대적인 초감성을 내뿜는다.

 

안개가 자욱한 헛간, 그 안에 들어가면 코를 찌르는 건초의 향기. 

 

주위를 한 번 두리번거리고는 가득히 쌓여 있는 건초 위에 몸을 눕히고 싶다.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먼 나라의 꿈을 실어온다. 

 

한 외국 여인의 꿈이 무르익는다. 

 

 

If You Go Away, Windmills Of Your Mind도 좋은 건 물론이다. 나는 후자가 더 좋은데, 초반의 저음이 압권이다.

 

다른 여자 가수는 마리안느 페이스풀......

 

오늘 여러 개 올렸더니 머리에 스모그가 가득 낀다. 다른 생각할 게 있는데 진도가 나가질 않아 이쪽으로 힘을 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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